가수 최희준 사망별세 지병근황

가수 최희준 지병으로 인한 사망(별세) 소식으로 애도.. 최희준 노래모음

가수 최희준 별세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가수 최희준 하면 60년대의 탑스타로 허스키한 저음이 트레이드이며, 그의 재즈·팝 발라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최희준의 근황에 대한 질문도 꾸준했던 가수였습니다.

 

가수 최희준 학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가수 출신 정치인 1호 수식어도 가지고 있는 스타입니다.

향년 82세로 사망한 최희준, 하숙생을 포함해 그가 남긴 발자취는 상당한데요.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희준 사망원인은 지병인데요.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그의 지병이 어떤 지병이었는지에 대한 내용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만 그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합니다.

<최희준은 어떤 가수일까요?>

1936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출생한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가수 최희준을 떠올리며 잠시 노래모음 메들리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가수 최희준 노래모음 -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듣기'

 

가수 최희준 노래모음 - '진고개 신사 듣기'

 

가수 최희준 노래모음 - '맨발의 청춘 듣기'

가수 최희준 노래모음 - '하숙생 듣기'

가수 최희준 노래모음 - '길잃은 철새 듣기'

 

가수 최희준 노래모음 - '팔도강산 듣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이 명곡들은 모두 가수 최희준의 작품입니다.

최희준의 학력은 유명합니다.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그는 법대 대표로 카니발 행사인 '장기대회 노래자랑'에 나가 노래를 부르면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으며 1950년대 후반 미8군 무대에 서면서 진로를 바꿨습니다. 

법학과 출신이 노래를 하기가 당시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허스키한 저음이 매력이던 그는 작곡가 손석우를 만나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960년대 말까지 매년 방송사 10대 가수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최희준이란 예명은 손석우가 '항상 웃음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이름에 '기쁠 희'가 넣어진 이름이죠.

최희준은 인생의 덧없음에 시적인 노랫말에 담긴 1965년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하숙생'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당시 트로트가 유행하던 시절 스윙-재즈 풍 노래와 팝- 발라드로 당시 젊은층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시나요? 이 노래는 후대에도 계속 내려와 이승환이 1991년 2집에서 리메이크를 하는 등 오랜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희준 정치인으로서의 발자취>

가수 최희준은 1996년 제15대 안양 동안갑의 국민회의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해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2001년 문예진흥원 상임감사, 2003년 한국대중음악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을 받기도 하였죠.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소박하고 친근함으로 기억되는 가수인 것도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소탈한 웃음 덕분으로 생각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최희준의 본명은 최성준입니다. 

손석우가 '항상 웃음을 잃지 말라'는 뜻으로 이름에 '기쁠 희' 자를 넣어 '희준(喜準)'이라는 예명을 지어준 것이죠. 최희준은 실제 웃는 모습이 아주 천진하게 느껴지는 소시민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1995년 개명 절차를 마쳐 최희준이 본명이 되었습니다.

생전 최희준과 인터뷰한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실제로 최희준씨는 항상 웃음 띤 얼굴이 그렇듯 실제로도 매우 낙천적인 성격"이라면서 "특히 코미디를 좋아해서 함께 쇼에 출연하는 코미디언들이 내뱉은 대사를 즉석에서 거의 다 외울 정도로 유명한 코미디광"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많은분들이 가수 최희준을 기억하며 최희준 근황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2013년 11월 18일의 기사에 의하면 최희준씨는 안양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와 같이 조용히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일이면 성당에 나가고 시간이 나면 운동이나 여행을 한다고 전해졌습니다. 

<당시 인터뷰로 알아본 가수 최희준 근황>

“저녁 한때 목장풍경과 비둘기집을 작곡한 김기웅이가 떠났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았어요. 서운해요. 나는 옛날 그대로 안양에 있는 아파트에서 아내와 조용히 살고 있어요. 주일이면 가톨릭 성당에 가고 틈나면 운동이나 여행을 해요”

향년 82세에 지병으로 사망소식을 전한 최희준. 그의 별세소식에 애도를 표현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