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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 도입 예정, 어떤 방식(벨/NFC/비컨)이 효과적일까?


최근 어린이집 관련한 안타까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통학버스 차량에 아이가 방치되면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죠. 



자의든 타의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는 이런 사고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되는데요. 



다행스럽게도 아동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연말까지 전국 어린이집 통학차량 2만8천300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가 설치된다고 합니다. 100% 안전할 수는 없겠지만 제도적인 장치가 생기는 것이니 참 다행스럽습니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도입 기사-


-어린이집 안전사고 추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란?>>



보육교사나 운전기사가 현장에서 안전 규정을 지키지 않더라도 기계 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아동의 안전을 반드시 확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의 타입은 '벨(Bell)', 'NFC(무선통신장치)', '비컨(Beacon)'을 이용한 것들이 후보군으로 검토가 되고 있는데, 하기 세가지 확인 장치 가운데 1가지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전해집니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후보 1번. 벨방식>>


벨 방식은 차량 시동을 끈 후 맨 뒷좌석의 벨을 눌러야만 경광등이 꺼지는 시스템으로 운전기사의 맨 뒷좌석 확인 의무 이행을 보장합니다. 



차량 1대당 설치비는 25∼30만원이며 유지비는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뒷자석의 벨을 꺼야만 경광등이 꺼지는 시스템이니 기사분들이 뒷자석을 가긴 갈 것 같습니다만 소리가 울리는 등의 보조장치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후보 2번. NFC 방식>>



NFC 방식은 시동을 끈 후 스마트폰으로 차량 내외부의 NFC 단말기를 태그해야 관계자의 스마트폰 앱 경보음이 해제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NFC란, 비접촉 근거리 통신 방식의 약자인데요. 쉽게 교통카드와 스마트카드 결제 기능으로 널리 사용 되고 있죠.



이  NFC 방식은 동승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영유아 승하차 정보를 입력하면 학부모에게 알림이 전달된다고 합니다. 설치비는 7만원이며 유지비는 연 1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후보 3번. 비컨 방식>>


비컨 방식은 아동이 근거리 무선통신기기인 비컨을 책가방 등에 부착한 후 통학차량 반경 10m에 접근하면 스캐너가 이를 감지해 학부모 스마트폰으로 탑승·하차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비콘은 1개당 5천500원, 설치비는 46만원, 유지비는 연 18만원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벨 방식이 설치비/유지비가 적으니 기본적용하고, NFC/비컨 방식 중 채택해 2중으로 의무화 하는 것이 어떤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적용만 가능하다면 개인차에도 적용하고 싶네요(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의 차를 탔을 때 등을 감안하여).



복지부는 이 외에도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어린이집 종사자와 부모가 아이의 어린이집 출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안전 등·하원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종전에는 아동학대 건으로 제한되었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1회 사고 발생 시 시설폐쇄) 적용 범위를 통학차량 사망사고 등 중대한 안전사고로 확대할 예정이라고하니 조금 더 안심은 되네요. 



이렇게 제도화를 해서 관리를 해야하는데, CCTV도 실시간으로 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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