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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사진 & 지방쓰는법


2018년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설날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데요. 아시다시피 기간은 2018년 2월 15(목) ~ 2월 17일(토)일로 대체휴일은 없습니다.



오늘은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 지방쓰는법에 대해 확인해보려고하는데요. 

먼저 차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차례상 차리는 방법 사진]

차례(茶禮)란,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절사(節祀), 다례(茶禮)라고도 합니다. 차례는 조상에게 달,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리는 의례이며 제사는 사망한 날을 추모하는 의례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례는 주로 설과 추석 명절 지내며, 기제사와 더불어 조상에 대한 숭배사상이 깃들어 있는 문화입니다. 차례를 지낼 때 조상에게 올리는 음식은 조리 방법과 담는 방법에 있어서 지역 간에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인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반적인 차례상 차리는 방법 사진]


주로 설날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올립니다. 기본적인 차례상 차림은 5열이며 다음과 같습니다.


[5열. 조율이시란?]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가장 앞 줄, 다시 말해 신위 에서 가장 먼 줄이 다섯 번째 줄(5열)로, 주로 5열에는 과일류가 올라가며 대추, 밤, 배, 감, 사과, 한과류를 올리게됩니다.



특히 5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는 여러분들께서도 익숙하신 ‘조율이시(棗栗梨枾) 또는 조율시이(棗栗枾梨), 홍동백서(紅東白西)’가 있습니다다. 


조율이시(棗栗梨枾)는 좌측부터 조는 대추, 율은 밤, 이는 배, 시는 곶감의 순으로 올린다는 의미이며, 조율이시와 함께 조율시이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홍동백서는 동쪽에는 붉은 과일, 서쪽에는 흰 과일을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4열.좌포우혜란?]

보통 상을 차리는 사람 기준으로 두 번째 줄(4열)에는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가 올라가게 됩니다. 지역에 따라 포, 식혜는 3열 또는 4열에 올리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나온 말이 ‘좌포우혜(左胞右醯), 서포동해·혜(西脯東醢·醯), 숙서생동(熟西生東) 또는 생동숙서(生東熟西)’입니다. 


좌포우혜는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올린다는 의미이며, 서포동해·혜 역시 서쪽에는 포, 동쪽에는 생선젓과 식혜를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숙서생동은 서쪽에는 익힌 나물, 동쪽에는 생김치를 올린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열. 어동육서란?]

3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 ‘어동육서(魚東肉西)’가 있습니다. 어동육서(魚東肉西)는 동쪽에는 생선, 서쪽에는 육류를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2열. 동두서미란?]

‘동두서미(東頭西尾), 적접거중(炙楪居中)’이 있습니다. 동두서미는 동쪽에 머리를 향하고, 서쪽에 꼬리를 향한다는 의미이며, 적접거중은 적(구이)는 중앙에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2열에는 서쪽에서부터 육전(기름에 부친 전), 육적(고기 구운 것), 소적(두부 부친 것), 어적(생선 구운 것), 어전(기름에 부친 것)을 올립니다.

[1열. 좌반우갱이란?]

1열과 관련된 차례상 진설의 한문어구로 ‘좌반우갱(左飯右羹)’이 있습니다. 이는 좌측에 메(밥), 우측에는 갱(국)을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주로 1열에는 수저, 밥, 잔, 국을 올린다. 지역에 따라 1열에는 메(밥), 갱(국), 숭늉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

상기와 같이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차례상에 올리면 안되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삼치, 꽁치, 갈치 등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고합니다. ‘치’로 끝나는 생선은 흔하고 값이 저렴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인데요. 또한, 복숭아와 같이 털이 있는 과일은 조상님의 혼령을 쫓는다는 이유로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추가루와 같은 붉은 양념은 쓰지 않으며 강한 향신료인 마늘 양념도 사용하지 않고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의 간은 간장 대신 소금으로 하며,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붉은색 팥고물 대신 흰 앙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지방쓰는법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확인해보겠습니다.



[지방쓰는 법]

지방(紙榜)이란 제사를 모시는 대상을 상징하는 신위(神位)의 하나입니다. 신위는 조상의 형체를 본따 나타낸 것으로 신주(神主), 위패(位牌), 지방 등이 신위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고인의 사진으로 대신하기도 합니다. 


지방을 쓸 때에는 모시는 조상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 지방을 씁니다. 예를들어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백부모, 형/형수, 남편/처에 따라 지방을 쓰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아래의 캡처를 통해 설명을 생략합니다.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장힙니다. 규격은 너비 6cm, 길이 22cm의 한지(백지)를 사용하며, 지방의 위치는 아버지를 왼쪽, 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는 것이 기본이나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씁니다.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지방쓰는법을 알아보았습니다. 2018년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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