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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백신 유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증상은? 치사율 100%? 관련주도 연관검색어


최근 중국을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순대와 만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검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란(ASF)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증상, 인체의 유해유무,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백신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최근 중국을 여행한 여행객이 휴대한 축산물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모니터링 검사(ASF)를 실시한 결과 돈육가공품인 순대와 만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해당 돈육가공품에 대해 실시한 1차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에 대해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분석 결과는 오는 27일쯤 나올 예정이다. 



27일이면 다음주 월요일인데요,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벙 바이러스로 확인된다면 꽤 걱정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해당 돈육가공품은 지난 3일 중국에서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인 선양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반입 금지된 축산물을 휴대해 국내에 들여온 후 검역당국에 자진 신고한 내용으로 전해집니다.



여행객의 자발적 신고로 이루어진 이번 검사는 모두 2건입니다. A씨,B씨 등 2명은 중국 선양발 항공편을 이용해 지난 16일, 18일 국내에 들어왔으며 입국직후 검역당국에 직접 휴대 축산물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랴오닝 성 선양은 지난 3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저장성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총 430마리의 돼지에서 아프라키돼지열병 증세가 나타나 이중 340마리가 폐사했다고 전해집니다. 



검역본부는 이 돈육가공품이 가열된 상태여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세포배양검사를 실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바이러스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내 예방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지난 22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을 방문하고 있거나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여행객은 귀국할 때 절대 축산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안내하였습니다.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미국을 대체한 러시아 돼지고기에서 전파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 관련부처는 함구하고 있다고 중화권 매체가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과의 무역 전장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이유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발발 이후 미국으로부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러시아산 24만t을 수입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란, 백신은 없다고 전해집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란, 아프리카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돼지의 전염병입니다. 고열, 청색증, 림프절과 내장의 출혈 따위를 증상(아프리카 돼지 열병 증상)으로 하며 치사율이 100%에 달합니다. 



멧돼지와 진드기 사이에 불현성의 감염 사이클이 형성되어 있으며, 호흡기를 통하여 또는 육제품을 매개로 돼지에게 전파되는데요.


아프리카 돼지 열병 증상으로 감염된 돼지는 고열과 내출혈이 일어나고 1-2주 내 폐사하며 사망률은 100%입니다. 아직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백신이나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 돼지 열병 증상-


아프리카 돼지 열병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직접 접촉 외에 농장일꾼들의 오염된 신발이나 옷, 장비 등에 의해 빠르게 전파되고 열과 낮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 사육국이면서 최대 소비국으로 서민들이 즐겨 먹는 최대 단백질원인 돼지고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급과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전염병이 계속 확산하면 중국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수요는 떨어지고 수입 돼지고기나 다른 육류의 대체수요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방송은 또 돼지 전염병이 사육농가 뿐 아니라 소시지 등 돈육관련 상품에까지 영향을 미쳐 대규모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은 돼지사육 상당수가 소규모 농장에서 이뤄지고 있어 효과적인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한업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보니 아프리카 돼지 열병 관련주 까지도 연관검색에 등장할 정도인데요. 치사율이 100%에 달하다보니 산업군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많고, 관련주에도 관심이 있으실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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