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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아는와이프=고백부부?

욜로하세요 2018. 8. 2. 13:35

아는와이프 고백부부와 비슷한 설정으로 논란? 아는와이프 줄거리와 논란이유 살펴보기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첫 방송이 시청률 4.7%(닐슨코리아·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가운데, 지난해 방영된 KBS2TV 드라마 ‘고백부부’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설정과 함께, 과거로 돌아가는 이유가 '결혼에 지쳤다'라는 이유가 가장 큰 부분인데요. 


아는와이프 vs 고백부부

-아는 와이프 -

-아는 와이프 -


-고백부부-

-고백부부-


실제로 1일 첫 방송된 ‘아는 와이프’는 결혼생활에 지친 가장 차주혁(지성 분)이 과거로 돌아가 현실을 바꾸는 ‘IF 로맨스’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쇼핑왕 루이’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과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쓴 양희승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죠. 아 저도 과거로 돌아가면 어떨까 생각 많이해보는데요. 아무튼..



줄거리를 잠시 살펴보면, 대기업 은행원인 차주혁은 집에서는 아내, 회사에서는 상사와 ‘갑질’ 고객에게 치이는 가장입니다. 차주혁의 아내 서우진(한지민 분)은 독박육아 4년차 피부 관리샵 직원으로 고된 현실 때문에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워킹맘이죠. 고백부부의 설정은 남편은 제약영업이었던걸로 기억하고, 부인은 주부였던 기억이 있네요. 



장나라가 완전 동안이라 그런지 진짜 몰입 100% 였던 작품입니다. 고백부부는 고백부부2가 나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명작이죠. 


장나라 실제나이는???[링크]



다시 아는와이프의 줄거리로 돌아가보면, 첫 방송을 기준으로 차주혁이 아내 서우진(한지민)과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모습과, 그가 대학생 때 첫사랑 이혜원(강한나)를 만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현재의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어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던 차주혁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아내를 만나기 전인 2006년으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지성과 한지민의 리얼한 현실부부 연기는 모자른 부분이 전혀없었습니다. 호평이죠. 그래서 ‘아는 와이프’의 최대 강점은 현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기혼남녀의 고충을 실감나게 그린 것이 바로 그 점입니다. 그러나 초반 줄거리가 비슷하다보니 고백부부와의 차별성에 대한 부분이 지적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는와이프 방송 후 지성, 한지민의 리얼한 ‘현실부부’ 연기에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일각에선 “뭐지 아는 와이프 이거 고백부부 tvN 버전인가? (hone******)”, “제2의 고백부부야 뭐야(V******)”, “김비서 끝나고 아는와이프 오늘 첫방 봤는데 고백부부랑 비슷한 느낌임(shy******)” 등 ‘아는 와이프’의 설정이 KBS2TV 드라마 ‘고백부부’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재미와 감동을 다 잡은 고백부부와 같은 수작과 정면 도전을 하게될지, 다른 이야기로 풀어갈지도 관심의 대상인데요. 양희승 작가의 이야기를 비리면 <아는 와이프>가 현재의 시점에서 “그 때 그랬더라면”하는 그 관점을 주로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아예 과거로 돌아가 그 때를 ‘리마인드’하며 새삼 현재의 소중함을 담으려 한 <고백부부>와는 다르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비서가 왜이래가 성공적으로 종영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시청자들을 어떻게 잡을지도 기대되는데요. 



조금은 바보스럽지만 착한 심성을 가진 차주혁의 정신없는 회사생활과 그러면서 차츰 설렘이 사라져버린 아내에 대한 심사를 지성은 역시 신뢰가 가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부분은 호평받을만 한것 같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분노 조절 장애’까지 보여주는 현실 워킹맘의 모습을 제대로 소화해낸 한지민의 연기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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