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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유성우란? 별똥별 떨어지는시간, 최적의 관측장소, 유성우 보기좋은 곳은?


별똥별, 유성우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오늘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밤하늘에 수많은 별똥별이 떨어집니다.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나타나는 건데, 그믐과 맞물리면서 별똥별을 더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별똥별 소원. 생각해두신게 있으신가요? 별똥별과 함께 꿈도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의 의미, 관측시간(한국시간), 절정기, 관측장소에 대해 살펴볼 예정인데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무엇일까요?


매년 여름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나타나는 유성군(유성우)입니다. 



유성우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많은 유성(별똥별)들이 지구의 대기로 동시에 진입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여러 별똥별이 내리는 모습이 마치 비(雨)가 내리는 것 같다고 해서 유성우(流星雨)라 부르는데요.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시기-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태양을 133년에 한 바퀴씩 회전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공전궤도와 겹칠 때 초속 60㎞ 정도의 빠른 속도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불타면서 별똥별이 되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인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으로 꼽힙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 Meteor Shower)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나타납니다. 



가장 절정인 시기는 8월 중순 무렵으로 시간당 평균 60~90개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는데요. 2016년에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8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절정에 이르며 시간당 최대 150개 정도까지 관측되었습니다.



사실 유성우는 혜성의 등장과 관련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유성은 지구 대기로 진입하는 작은 천체(유성체)를 말하는데요. 



우주에 있던 작은 조각이 지구 중력에 끌려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뒤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빛을 내며 타들어 가는데 이를 별똥별 혹은 유성이라 합니다. 대부분의 유성은 대기권에서 모두 타 사라지지만, 일부는 남아 땅에 떨어지기도 하죠. 땅에 떨어진 유성 조각은 운석이라 부릅니다.



유성우는 혜성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들이 지구 대기권에 부딪혀 타들어 가면서 발생합니다. 지구가 공전하면서 혜성이 지나간 자리에 들어가거나 혜성이 지구 근처를 지나가면 혜성에서 나온 조각들이 지구 중력에 끌려오면서 같은 시간에 여러 유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즉,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지나가며 남긴 잔해물이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며 나타납니다.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 한국시간 극대기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에 시간당 110개에 달하는 별똥별이 나타나 하늘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유난히 어두운 밤하늘 탓에 더 뚜렷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측장소의 위치와 방향이 더욱 중요하겠는데요. 서울, 대구, 제주, 대전, 부산 등에서도 관측장소와 관측방향을 잘 체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보는방법, 유성우 보기좋은 곳/관측장소 추천-



보통 별똥별을 잘 보려면 불빛이 강한 도심을 벗어나 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게 좋습니다.



주위에 시선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고 쌍안경이나 망원경보다는 맨눈으로 관측하는 게 시야각이 넓어 별똥별을 보기에 더 좋습니다.


유성우를 볼 때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시야가 좁아져 여러 방향에서 나타나는 별똥별을 못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유성우를 관측할 때 최대 적은 달빛입니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떨어지는 기간은 그믐 또는 초승달이 뜨는 기간이어서 유성우 관측이 용이할 전망인데요. 다만 유성우 수는 계산으로 예측된 것이어서 실제 관측 시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번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2일과 13일 밤하늘에 시간당 100여개의 별똥별이 쏟아진다고 전해집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한국시간 극대기-

천문연구원이 예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ZHR·1시간당 볼 수 있는 유성의 개수)는 13일 오전 9시 44분쯤입니다. 이 시간에는 110개가 넘는 유성우가 떨어지는데요. 


하지만 이 시간은 해가 뜬 뒤여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해뜨기 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페르세우스 유성우 안성행사 -

일요일 밤 경기 안성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은 1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 특별관측회'를 안성맞춤캠핑장에서 진행하는데요.



이번 관측회 참가자는 안성맞춤천문과학관 담당자가 작은 망원경을 가지고, 안성맞춤캠핑장을 방문한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별자리 설명'과 '천체 관측'을 지도하면서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도 맞춤랜드 내 주차장에 주차 후, 행사 시간까지 행사장에 방문하면 관측회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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