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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처서란 처서 의미/뜻

욜로하세요 2018. 8. 7. 15:25

2018년 처서 날짜, 처서가 지나면? 처서의 의미/뜻 모기입이 돌아간다? 24절기 입추/말복/처서 누가먼저? 처서음식 무엇?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다가와오고 이후엔 처서죠. 


- 처서의 아름다운 풍경 기대해봅니다 -


입추와 처서는 24절기에 포함되며 말복은 별개입니다. 처서란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며, 음력 7월, 양력 8월 23일경이 되는 날을 의미합니다. 이는 태양의 황경이 150°에 있을 때인데요.




조상들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합니다. 그래서 '처서 벌초'가 유명한 것이죠. 



사실 입추만 해도, 말복 전이기도 하고 진정한 가을날씨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처서가 지나면 서서히 가을의 냄새를 풍기는데요.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 되겠습니다.


처서의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런지 여름 동안 장마에 젖은 옷이나 책을 햇볕에 말리는 포쇄(曝曬)도 이무렵에 하며,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처서속담].’라는 속담처럼 파리·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가는 무렵이 됩니다.



또한 백중의 호미씻이[洗鋤宴]도 끝나는 무렵이라 그야말로 ‘어정칠월 건들팔월’로 농촌은 한가한 한때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처서속담].’고 하여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영남·호남·제주 등 여러 지역에서 전하여지고 있습니다. 이를 '처서비'라고 합니다.



-처서의 아름다운 풍경들 -


처서에는 귀뚜라미의 애간장 끊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남도지방에서는 처서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처서에 창을 든 모기와 톱을 든 귀뚜라미가 오다가다 길에서 만났다. 모기의 입이 귀밑까지 찢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란 귀뚜라미가 그 사연을 묻는다. '사람들이 날 잡는답시고 제가 제 허벅지 제 볼때기 치는 걸 보고 너무 우스워서 입이 이렇게 찢어졌다네'라고 대답한다. 그런 다음 모기는 귀뚜라미에게 자네는 뭐에 쓰려고 톱을 가져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귀뚜라미는 '긴긴 가을밤 독수공방에서 임 기다리는 처자 낭군의 애(창자) 끊으려 가져가네'라고 말한다."




[처서 뜻, 처서의뜻]


처서는 24절기의 열넷째로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이처럼 부르지만 낱말을 그대로 풀이하면 '더위를 처분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심지어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상 열세 번째인 입추(立秋)인 오늘(7일)도 전국에는 폭염과 함께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16일 말복과 함께 열네 번째 해당하는 절기상 처서(處暑)가 오면 그간 이어지던 폭염의 맹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합니다.


[처서음식 무엇을 먹을까?]


처서에 음식을 통해 몸 관리를 특별히 더 해야합니다. 


-처서음식-


처서를 시작으로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가 찾아오는데, 무더운 여름을 보낸 후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이때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인데요.


예로부터 처서를 '입맛이 살아나서 맛있는 음식을 챙겨먹는 절기'라고들 하는데요. 추어탕, 전어, 대하, 연근, 복숭아 정도가 있겠습니다.


-다양한 처서 음식- 


모두 건강한 처서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날씨가 어서 시원해졌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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