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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홈페이지 발암물질 고혈압약(발사르탄) 목록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고혈압약 검색 방법과 발사르탄 교환방법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식약처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메인화면 상단에 고혈압 의약품 관련 정보 알림창이 뜨는데요. 밑으로 내가 먹는 약 검색하기, 식약처 블로그, 식약처 페이스북 연결 창이 뜨며 내가 먹는 약 검색하기를 클릭하면 고혈압 판매중지 의약품 리스트가 안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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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검색바에 현재 복용중인 고혈압약의 이름을 검색하면 섭취중인 약의 판매중지 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소 간단한 방법이지만 많은 분들이 지병으로 흔히 앓고 계시는 질병이니 만큼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식약처는 6일 고혈압 의약품 관련 정보 알림을 통해 ‘발사르탄(주하이 룬두사) 성분 함유 보험의약품 교환 관련 FAQ’를 첨부파일로 공개했는데요.



“어떤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불순물 함유 우려 원료를 사용해 급여중지된 발사르탄 성분 품목으로 2018년 8월 6일 식약처에서 발표한 의약품입니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식약처의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 공개 후 환자들의 불안감은 계속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불안감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발암가능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초과 검출되었고, '발사르탄'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는 현재까지 174품목으로 알려졌기 때문이죠.


이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 18만명은 처방 또는 조제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18만명.. 처방은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에 가더라도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다고합니다. 재처방과 재조제에 환자 부담금은 없다고 하니 꼭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고혈압이라는 질병이 보통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을텐데 소식을 많이 접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혹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꼭 말씀해주시고, 가능하면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사르탄, 고혈압약 발암물질?>>


지난달 10일 유럽의약품안전청의 연구에 따라 식약처가 공개한 해당 발암물질 발사르탄이 포함된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의 약 품목 115개는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에 포함된 불순물 때문에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었다고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로 식약청이 판매 중지를 시킨 고혈압약은 중국에서 수입한 발사르탄 원료를 국내에서 고혈압약으로 정제,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긴 NDMA 때문에 발암물질이 검출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 잠정 판매중지 되는 고혈압약 리스트는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해당 제품은 엘지화학 노바스크브이정, 안국뉴팜 뉴디큐포스정, 대화제약 바로포지정, 동화약품 발사디핀정, 휴온스 발사렉스정, 삼일제약 발사로딘정, 제이더블유중외제약 발사포스정 등 59개 품목인데요.



식약처는 고혈압약 원료에서 나온 NDMA가 암을 얼마나 유발하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내놨습니다. 우려한 그대로였습니다. NDMA가 검출된 고혈압 약을 3년 이상 복용하면 1만 1000명당 1명 꼴로 암에 걸리고 오래 복용하면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전해집니다.


최고 용량인 320mg 짜리를 3년 간 먹었으면 1만 1800명당 1명 꼴로 걸리지 않아도 될 암에 걸린다는 겁니다.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의 기준치보다 10배나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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